![]() |
전남경찰청 |
여수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20대 직원 A씨는 지난 2일 콘크리트 배합 탱크 안에서 청소 작업을 하다가 심정지 상태로 쓰러졌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이날 동료 노동자와 2인 1조로 탱크 안을 청소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고 당시 청소 작업 중이어서 절연용 장갑 대신 면장갑만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며 노동부 여수지청도 회사가 안전보건 의무를 지켰는지 등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사업장은 19명이 근무 중인 레미콘 공장으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에 해당하므로 중대재해법이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여수=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