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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체육회가 8월 27일 네팔 포카라시 및 카스키군 체육회와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진=최병환 기자) |
8월 27일 네팔 포카라 시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카스키군체육회(회장 밀란 구룽)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포카라시가 포괄적으로 담당하고, 청양군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 교류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 체결식에는 무띠 람 포카라시 기획행정실장이 협약서에 서명했으며, 단라즈 포카라 시장이 배석해 협약 성사를 축하했다.
이번 MOU는 단순한 체육 분야의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우호 협력과 인적 네트워크 확대, 문화·관광 분야의 상호 연계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카라시는 네팔 제2의 도시로 풍부한 관광 자원과 국제 교류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청양군체육회와의 협력 시너지가 기대된다. 청양군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네팔 현지 체육단체와의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광석 청양군체육회장은 "체육은 국경을 넘어 소통과 화합을 끌어내는 가장 좋은 매개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양군과 포카라시, 카스키군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밀란 구룽 카스키군체육회장은 "청양군체육회와의 협력은 카스키군 체육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포카라 광역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단라즈 포카라 시장 역시 "체육을 통한 국제 교류는 지역사회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청양군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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