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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운곡면 주민자치회가 신양천변에 구절초를 심고 있다,(청양군 제공). |
면은 최근 약 600㎡ 부지에 구절초 7200본을 심어 새로운 경관 공간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운곡면 주민자치회가 2025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했다.
기존 벚꽃길에 구절초가 더해지면서 봄에는 벚꽃이 만개한 화려한 풍경을, 가을에는 구절초가 은은히 물드는 정취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흰색뿐 아니라 분홍·보라 등 다섯 가지 색의 구절초가 심어 주민에게는 산책과 휴식할 수 있는 쉼터로, 관광객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심기상 면장은 "이번 사계절 꽃길 조성은 운곡면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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