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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9일 홍성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 의료지원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
이번 협력은 축제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 상황에 체계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 기관은 9일 홍성군과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료 지원은 축제 현장에 마련될 '의료부스'와 '봉사약국' 두 곳에서 운영된다. 의료부스에서는 찰과상 등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를 제공하며, 봉사약국에서는 복통, 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필요한 일반의약품을 무료로 배포한다.
홍성군보건소는 소속 직원 80여 명을 4일간 교대로 투입하여 응급처치와 건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위생 관리를 위한 지도 및 점검 활동도 병행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힘쓴다.
특히, 축제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야간 시간대(18:30~21:00)와 주말에는 홍성군의사회 소속 의사들과 홍성군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직접 현장에 상주하며 전문적인 의료 봉사를 제공, 축제 기간 내내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의 안전한 의료 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봉사에 참여해 준 홍성군의사회와 약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홍성군의사회 조성욱 회장은 "홍성군을 대표하는 축제의 안전 운영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성군약사회 조성기 회장 또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부스와 봉사약국은 축제 기간인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4일간 운영되며, 군민과 관광객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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