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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여성농업인팀이 10일 열린 전국 농기계 경진대회서 대상을 수상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제공) |
'어 허(her)! 정밀하게, 센스 있게, 한 뼘 더 스마트 하게'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 괴산 사리면 김영희·이하나 씨, 청안면 이상미 씨 등 3명의 여성농업인으로 구성된 '괴산깡패'팀이 출전했다.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보행관리기 활용 두둑 성형, 반자동 정식기 이용 배추 모종 심기,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로 ㄷ자 코스 전후 주행 등 3개 종목의 기량을 겨뤘다.
이에 괴산팀은 이번 대회 전 종목에서 안정된 실력을 발휘하며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특히 이 팀은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활용 능력을 전국 무대에서 입증하며 괴산군의 위상을 높였다.
한편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이 팀의 이번 성과를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농업 현장에서의 성평등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농기센터는 이날 지역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활용 능력 향상과 안전한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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