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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청. |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에 대규모 재원이 집중 투입된다.
군은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조 189억 원 규모로, 2회 추경 대비 1002억 원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987억 원 늘어난 9078억 원, 특별회계가 15억 원 증가한 1111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입원은 자체수입 161억 원, 지방교부세 80억 원, 조정교부금 68억 원, 보전수입 등 229억 원이다.
특히 국·도비 보조금은 463억 원(13.9%)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부 추경에 따른 민생회복 소비쿠폰(245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29억 원)이 반영됐으며, 군이 국회의원실 등과 공조해 확보한 비점오염저감사업(41억 원), 음성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20억 원),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24억 원) 등이 지역 현안 해결에 투입될 예정이다.
세출 분야별로는 민생경제 분야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26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0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1억 6000만 원 ▲일반음식점 확산성 소화기 지원 6300만 원 ▲충북형 배달앱 할인 지원 1000만 원을 반영했다.
안전·보건·환경 분야에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재정지원 140억 원 ▲비점오염저감사업 46억 원 ▲대풍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 45억 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7억 원 ▲재해대비 도로 운영 7억 원 ▲자연재난 예방사업 6억 원 ▲한발대비 용수개발 2억 원이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 분야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28억 원 ▲문화예술회관 조명 보강 20억 원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12억 원 ▲삼형제 저수지 둘레길 조성 10억 원 ▲대소파크골프장 조성 8억 원 ▲금빛 시티 트레킹투어 4억 원 ▲삼성 생활문화센터 건립 3억 원 등이 반영됐다.
농업·지역 SOC 분야에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 50억 원 ▲금왕읍 농촌중심지활성화 15억 원 ▲과수거점APC지원 12억 원 ▲쌀직불금 10억 원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및 유지보수 9억 원 ▲대소면 오산지구 농촌공간정비 5억 원 ▲농업인회관 리모델링 4억 5000만 원 ▲충북형 도시농부 지원 2억 원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 8400만 원이 편성됐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추경은 장기간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군민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점을 뒀다"며 "1조 원을 넘은 재정 규모를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제381회 음성군의회 임시회에서 9월 1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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