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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동 창의진로교육원 전경. 사진=중도일보 DB. |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삶의 여정을 걸어온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학생들과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대화형 진로 상담 행사다.
이번 행사는 세종 지역의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등 약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 신청자들을 중심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진행된다. 학생들은 세 명의 '사람책'과 연속적인 대화를 통해 밀도 있는 경험을 나눌 수 있다. 고운청소년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진로배경을 가진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김희정 멘토는 '색색의 꿈, 교실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지식과 삶을 연결하며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을 들려준다. 유우석 멘토는 '사람, 이야기에 깃들다'라는 주제로 집필과 출판 과정, 작가의 삶을 나누며 문학적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장원희 멘토는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토대로 '내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길을 찾는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진로교육원은 '이달의 사람책' 행사를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 명사들과의 나눔과 소통을 통해 전 생애적인 관점에서의 진로교육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주중 진로체험 기본프로그램, 진로상담, 주말 심화·융합 진로 체험, 특수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진로교육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다.
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이번 이달의 사람책이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넘어서는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진로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의 길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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