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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 남부체험교육원이 운영하는 유치원 교원 직무연수 모습(남부체험교육원 제공) |
충남도교육청 유아교육원 남부체험교육원(원장 양은주)이 도내 국.공.사립유치원 교원 120명을 대상으로 2025 생태환경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8일 북부체험교육원(아산)에 이어 15일 유아교육원(홍성), 22일 남부체험교육원(서천)에서 3기에 걸쳐 진행되는 연수는 환경실천가이자 교육활동가를 강사로 초빙해 유아환경교육 철학과 방향성을 조망하고 교사의 생태적 감수성, 수업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1기는 기후위기 시대,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교사의 역할과 교실 속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나만의 환경수업 브랜드 만들기 활동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2기는 교실에서 실천하는 친환경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교사가 직접 참여하고 제작해 보는 현장 활용도가 높은 활동 중심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3기는 놀이중심 생태감수성 교육을 주제로 자연놀이 속에서 피어나는 생명 존중과 환경 실천의 힘을 이야기하고 유아의 놀이와 생태교육을 연결하는 실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떠나 교사 스스로 환경수업을 설계하고 교실 속 실천 아이디어를 나누는 참여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환경교육은 교실에서 시작된다는 관점 아래 실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아이디어와 협력적 네트워크가 연수 참가자 간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은주 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생태적 실천을 교육 현장에서 자연스레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유아들이 생명을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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