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박병석 중국 특사 단장

  • 사람들
  • 뉴스

[현장에서 만난 사람]박병석 중국 특사 단장

목요언론인클럽 월례회의에서
한중 관계 정상화에 대해 말하다

  • 승인 2025-09-11 14:4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20250911_113430 (2)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면담하고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해 힘쓰고 왔습니다. ”

목요언론인클럽 회원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서울대 국제대학원 특임교수)이 11일 목요언론인클럽 월례회서 지난 8월24일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장으로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한중관계 정상화를 위해 협의하고 온 이야기를 전했다.

20250911_110817
박 전 의장은 “한중 수교 33주년을 계기로 상호 오해를 해소하고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며,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시진핑 주석 참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인문 교류와 공동 연구 확대, 경제 협력과 공급망 안정, 중국 내 한국인의 안전 보장, 항일 사적지 보존, 북핵 문제 해결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고, 중국은 협력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전 의장은 “저희 특사단은 왕원타오 상무부장, 한정 국가부주석,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과 면담 일정을 이어가며 한중 관계를 다층적으로 복원하고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

20250911_115026 (1)
박 전 의장은 이번 특사단의 방중 배경에 대해 “이번 특사 파견은 한중 수교 33주년 기념일에 맞춰 이뤄졌고, 최근 수년간 경색된 한중 관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일정”이라며 “저는 베이징 조어대에서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50831_202353
박 전 의장은 또 “양국 국민 간 이해를 높이고 우호 정서를 쌓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베이징대학교 간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며 “왕이 외교부장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또 “특사단은 8월 25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을 만나 경제 협력과 공급망 안정 문제를 논의했다”며 “한중 간 무역과 투자 관계는 오랜 기간 밀접하게 이어져 왔지만 최근 미중 갈등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으로 인해 상당한 영향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20250831_202403
박 전 의장은 “세계 질서의 변화 속에서 미중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일시적이 아닌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갈등 속에서 한국의 위치를 잘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50831_202358
박 전 의장은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사드 배치 문제로 시끄러울 당시 중국을 방문했었고,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다”며 “혐한, 반중 정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또 “남북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안보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한미동맹도 자연스런 수순임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PYH2025082408110001300_P4
박 전 의장은 명백한 오보인 시진핑 주석의 실각설을 퍼뜨리는 가짜 뉴스의 폐해를 지적한 뒤 “정통언론과 유튜버가 현실을 왜곡하고 있고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PYH2025082408190001300_P4
박 전 의장은 이 날 두 권의 책을 추천했다.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와 <어떻게 극단적인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가> 가 그것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선도지구 발표… 둔산 신청 구역들 '희비교차'
  2. 대전 위장전입해 아파트청약… 부정청약 분양권 몰수
  3. "연구관리 전문기관 통폐합 졸속 추진 중단" 촉구
  4. 유성선병원, 천성교회 성금 1천만원 취약계층 진료에 사용
  5. 입영 앞둔 청년, 병역검사로 백혈병 발견… 숨은 질환 찾아
  1. 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 한부모·조손가족 등 무료검진 지원
  2.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3. 대전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 2곳·송촌 1곳 '낙점'
  4. 앵커 시행 한 달 앞… 지역혁신 전략 시험대
  5. 농산업 혁신 이끄는 '영농 히어로' 5팀 선정

헤드라인 뉴스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통합 국군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당정 공식 결정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들어선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유성구 자운대에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전날까지 유력하게 검토되던 자운대 설립안이 당정 협의를 거쳐 공식화된 것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군사관학교는 육·해·공군 사관생도를 통합 선발해 4년간 교육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생도들의 잠재력을 살릴 수 있는 자율적인 학사 운영을 도입하고, 각 군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군별 훈련과 전공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은,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2.75%로 인상했다. 3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기준금리 인상이다. 이번 인상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2%를 넘어서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불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방원기 기자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대덕특구 입구에 복합과학체험랜드 이달 착공… 과학 정체성과 차별성 '관건'

연간 100만 명이 찾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 교육·놀이·공연을 아우르는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이 이달 착공한다. 시민이 과학 융합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으로 유사한 성격의 대전컨벤션센터(DCC),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마중물프라자와 차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주목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국비와 시비 590억 원을 들여 주차장 부지에 '복합과학체험랜드(가칭)'를 조성하는 공사를 이달부터 시작한다. 첨단 과학기술을 국민이 쉽고 흥미롭게 경험하는 체험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면서 지난해 102만 명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