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진 여수시의원 "책임·의무 방기 여수MBC 이전 계획 철회 촉구"

  • 전국
  • 광주/호남

고용진 여수시의원 "책임·의무 방기 여수MBC 이전 계획 철회 촉구"

"지역 떠나면서 동시에 지역 행사로 실속만 챙기려는 이중적 태도"

  • 승인 2025-09-12 09:39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고용진
고용진 의원
고용진 의원이 지난 10일 여수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여수MBC 이전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고 의원은 "최근 박람회 운영대행용역사로 ㈜엠비씨플러스가 선정됐다. 하지만 ㈜엠비씨플러스는 문화방송 MBC의 자회사로서 '박람회 핵심 사업권을 통해 막대한 이익을 챙길 주체'가 됐음에도 정작 모회사인 MBC는 여수MBC를 여수에서 철수시키고, 순천으로 이전하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십 년간 여수 시민과 함께해 온 지역 방송사가 이제 와서 지역을 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지역사회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과 의무마저 내던지는 행위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한쪽에서는 여수를 떠나면서 다른 한쪽에서는 여수세계섬박람회의 핵심 사업권을 따냈다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엠비씨플러스 컨소시엄과 계약한 금액은 박람회 총 사업비 676억 중 196억 7천만원이며 주행사장의 전시연출과 프로그램 대부분, 회장운영 모두를 ㈜엠비씨플러스에서 담당한다"며 "MBC의 결정은 섬박람회의 성공을 위협하는 자충수로 돌아올 것이다. 여수MBC 이전 계획을 철회하고, 지역 기반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지역인력 채용, 지역언론 홍보, 지역민 참여 확대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생 방안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더 이상 '지역을 떠나면서 동시에 지역 행사로 실속만 챙기려는 이중적 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여수MBC를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여수MBC를 확대하고 지역 방송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일이다. 그것이 여수 시민과 동행하는 길이며,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을 담보하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2026년 저출생 대응 대전지역연대 정기회의
  2. 8월 16일, 내 결혼식을 미리 본다
  3. 대한공업교육학회, '2026년 상반기 학술대회'
  4. 위기 임산부 가정 위해 두번째 백일 파티
  5. 대전시새마을회, '2026 시·구회장단 워크숍 및 남도문화 탐방'
  1. 어린이회관, 초등1학년 학생들에게 꿈돌이 호신용 경보기 보급
  2. 백석문화대, 2026 충남 해커TOON 캠프 개최
  3. 천안문화재단, '찾아가는 예술무대'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4. 천안시, 도솔아카데미서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인식 개선 앞장
  5. 천안시, 석오이동녕기념관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체험교실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대한민국 대도약 3대 프로젝트 29일 공개… 충청권 초미 관심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국가균형성장의 브랜드 될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가 29일 공개된다. 호남권은 물론 충청권과 영남권까지 아우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투자 규모와 분야 등 세부적인 계획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서는 국가균형성장과 국토 공간 재편, 미래 첨단핵심산업 등을 담은 대규모 프로젝트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도 참석한다. 보고회는 이 대통령의 모두 말씀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를 필두로 과학기..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

민선 9기 대전시 허태정 호(號)의 슬로건이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으로 28일 선정됐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이번 슬로건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허 당선인의 시정 철학과 민선 9기 시정의 방향성을 담아냈다. '우리 모두의 대전'은 시민주권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이라는 점을 천명한 것으로 '시민을 시정의 중심에 두겠다'는 허 당선인의 약속을 담아냈다. '온통 행복한 시민'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시정을 펼치겠다는 허 당선인의 의지와 대표 공약인 온통대전2.0 추진 의지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5대 시중은행 마통 잔액 3년 8개월만에 최대치... 빚내 투자하자 '빚투' 증가

국내 5대 시중은행 마이너스통장 사용액이 3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5일 기준 43조 3363억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월말 잔액과 비교하면 2022년 10월 말(43조 6609억원)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5대 시중은행의 마통 잔액은 5월부터 두 달 연속 조 단위로 불어나고 있다. 4월 말 39조 6675억원에서 5월 말 41조 5324억원으로 1조 8650억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