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대하 드세요!" 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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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한 대하 드세요!" 태안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20일 개막

9월 20~27일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서 개최, 각종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 다채

  • 승인 2025-09-12 19:5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2. 제24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개최 1
'자연산 대하의 본고장' 충남 태안 백사장항에서 싱싱한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개최된다. 사진은 2024년 9월 개최된 제23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모습. 태안군 제공


'자연산 대하의 본고장' 충남 태안 백사장항에서 싱싱한 대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하축제가 개최된다.



태안군은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안면읍 백사장항 일원에서 '제24회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가 열린다고 밝히고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안면도 백사장 대하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미)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하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들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행사로, 태안 대표 수산물인 대하의 주산지 백사장항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 잡기 체험과 '1천 원 경매쇼', 초대가수 공연, 버스킹 공연, 레크리에이션, 노래자랑(노래방 점수 게임), 수산물 홍보 행사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백사장항 인근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상쾌한 솔향기를 만나볼 수 있는 걷기 명소 '해변길'이 이어져 있어 축제와 산책을 함께 즐기며 초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 대하 축제는 대하의 본고장 태안에서 가장 맛있게 대하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가을 꽃게철과 맞물려 태안지역 수산물의 참맛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축제장에 오셔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고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하는 잡히면 곧바로 죽어버리는 특성이 있어 태안 지역 항구 등 집산지에서 먹어야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다.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미네랄과 키토산이 많아 체내 노폐물과 불순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능이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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