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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대전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에서 여자부 우승을 거머쥔 동구나누미 팀이 9월 13일 대전대 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시상 무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
2년 전 같은 대회에서 쓰라린 탈락을 겪었던 동구나누미는 최근 젊은 선수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전력을 한층 더 강화했고, 거듭된 훈련으로 조직력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하며 우승까지 만들어냈다.
동구나누미를 최전선에서 직접 진두지휘한 배금미(32) 회장은 "축구를 평소 사랑하는 팀원들과 함께 풋살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까지 거둘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라며 "무엇보다 다친 사람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는 점이 가장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하고 싶다. 팀원들도 오랫동안 풋살을 더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구나누미의 주장 김소연 씨(34)는 "새로 합류한 젊은 친구들과 기존 베테랑 선수들의 합이 맞으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올해 다른 전국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인 만큼, 오늘의 결과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년에도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가 열리면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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