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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성복합터미널 2025년 8월 공사모습. 대전교통공사가 공동운영사 선정을 위한 우선 협상적격자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제공) |
3일 지역 터미널업계에 따르면, 대전교통공사가 10월 15일 접수를 마감한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업자 모집에서 서남부터미널의 운영사 (주)루시드와 금호고속의 컨소시엄이 우선 협상적격자로 선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교통공사가 유성복합터미널을 관리·운영할 때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문업체를 찾는 과정으로 일반경쟁입찰과 협상에 의한 계약 두 단계를 거쳐 최종 공동사업자가 선정된다.
(주)루시드와 금호고속은 공개 경쟁입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 협상적격자가 되었고, 예정대로라면 대전교통공사가 15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본 계약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운영사는 버스 15대가 동시에 승하차하는 구암동 유성복합터미널에서 매표와 발권, 소화물 취급관리 그리고 대합실에 위치한 6개 상가를 관리하며 수익을 만든다. 다양한 행선지의 고속·시외 버스 운송사업자가 유성복합터미널에 버스를 배차해 거미줄 같은 노선이 만들어질 때 이들 터미널 사업자의 수익도 늘어나고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함께 증대되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입찰 때부터 이미 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가 최대 3개 업체의 컨소시엄 형태로 응찰할 수 있도록 기준을 뒀고, 신용평가등급과 지역사회공헌을 평가에 반영했다.
특히, 서남부터미널의 운영사가 지금 유성시외버스정류소에 매표권을 보유 중으로, 장차 서남부터미널 폐쇄 후 유성으로 통합하는 터미널과 정류소 재편에도 긍정적 신호로 풀이된다. 유성시외버스정류소에서 700m 떨어진 금호고속터미널을 유성복합터미널로 통합함으로써 시외와 고속버스가 한 곳에서 승·하차하는 복합터미널의 면모를 갖추는 역할이 기대된다.
대전교통공사 관계자는 "서로의 역할을 사전에 조율하는 협상을 진행 중으로 2주 정도 후에 공동운영사 선정 여부를 발표하는 최종 결과가 도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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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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