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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안남면 둔주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
둔주봉은 매년 2만여 명이 찾는 옥천 대표 명소로 올해에만 벌써 1만여 명이 방문했다. '옥천군 스마트 관광지도'에서 5만 9000 건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옥천 9경 가운데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둔주봉은 옥천군 안남면에 위치하며정상에 오르기 전 전망대에서 금강이 만들어 낸 한반도 지형을 조망할 수 있다.
한반도 지형은 금강이 굽이쳐 흐르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형으로 실제 한반도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길이는 1.45㎞로 실제 한반도를 약 1/980 비율로 줄여놓은 형태와 유사하며 동서가 바뀌어 있지만 거울에 비춰보면 한반도 전체와 거의 동일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둔주봉을 오르는 길은 소나무 숲으로 이어져 있으며, 특히 전망대에서 시작해 정상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무리가 크지 않아 가족 단위 탐방객이나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최근 옥천군은 둔주봉을 찾는 이용객들 위해 2024년 공모사업 신청을 거쳐 총사업비 3억여 원을 투입, 526㎡ 규모 부지에 공중화장실을 조성했다. 해당 화장실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기준에 따라 설치 돼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강화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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