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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중심 민생의회, 장애인 체육과 문화 증진 위해 힘 모아 |
앞서 1일 개인택시운송조합과의 만남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박명서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관련 부서 관계자,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이천시장애인부모회 회원 등 2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며 장애인 체육·문화 활동의 현장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김성진 장애인태권도협회장은 이천시장배 장애인태권도대회의 규모 확대와 참가 인원 증가에 따라 현재의 보조금만으로는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애인 선수들이 경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와의 연계를 요청했다.
이에 집행부는 "대회의 성장 추세를 반영해 보조금 단가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취업 연계 부분은 구인·구직의 날과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박람회에서 10개 기업이 장애인 채용을 준비 중인 만큼, 실질적인 고용 연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장애아동의 이천스포츠센터 수영장 레인 사용일 확대 ▲도 단위 이상 대회 메달리스트 포상금 지급 ▲이천장애인체력인증센터 건립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체험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요구와 제안이 제기됐다.
한편 협회 측은 "장애인 체육과 문화 활동은 단순한 여가가 아닌 자기계발과 사회참여의 필수적 수단임을 강조하며, 안정적 예산 편성과 장기적 지원 체계 마련, 온라인 홍보 플랫폼 구축을 간절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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