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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가 14일 광주 안청공원 축구장에서 '제1회 택배가족한마당'을 개최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
행사에는 CJ 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로젠택배 소속 기사들이 함께 했으며 명랑운동회·지회별 족구대회, 가족참여 프로그램(어린이 여성), 금융상담·지역사회 연대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프로그램은 '뛰고, 웃고, 결의하는' 참여형 구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광주 전남 지역 택배노동자 및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의 단결을 다지고, 최근 이뤄낸 CJ 대한통운(대리점연합회)단체협약 체결과 우체국택배 단체협약 쟁취의 성과를 함께 기념했다.
그간 택배노동자들은 안전하고 공정한 수수료 체계 마련, 분류·중량 작업 개선, 표준계약 도입, 건강권·안전권 보장 등을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 왔다.
특히 CJ 대한통운과의 첫 단체협약 체결은 새로운 노사관계의 출발점이자 노동조건 개선의 실질적 진전으로 평가되며 우체국택배의 단협 쟁취 역시 공공배송 영역에서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마당을 통해 이러한 변화를 현장과 가족의 축제로 확장해 연대의 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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