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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생활체육축구팀 노장부 선수들이 제35회 충북생활체육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주시축구협회 제공) |
출전한 두 개 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충북 축구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16일 충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진천군 스포츠타운 축구장에서 열린 제35회 충청북도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 충주시생활체육축구팀 노장부(50대)와 장년부(40대) 팀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 예선에서 장년부는 제천시를 3대 1로, 노장부는 단양군을 5대 0으로 꺾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8강전에서도 장년부는 옥천군을 3대 1로, 노장부는 제천시를 3대 0으로 제압해 4강에 진출했다.
14일 열린 준결승에서는 노장부가 증평군을 2대 0으로 꺾었고, 장년부는 음성군을 상대로 5대 0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노장부는 진천군을 맞아 3대 0 완승을 거뒀고, 장년부는 청주시와 치열한 접전 끝에 2대 0 승리를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한 충주시 선수들은 두 팀 모두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일궈냈다.
출전한 모든 팀이 동시에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며, 노장부는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충주시축구협회는 10월 음성군에서 열리는 제27회 충청북도축구협회장기 생활체육축구대회에서도 전 종목 우승을 목표로 선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재광 충주시축구협회장은 "우승을 위해 이틀 동안 땀 흘린 선수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 축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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