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추석 연휴 각종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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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추석 연휴 각종 안전사고 주의 당부

벌초·성묘 시 벌쏘임·뱀물림 및 예초기 사고 조심해야

  • 승인 2025-09-16 10:13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소방서 벌집 제거 현장활동을 하는 모습
태안소방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묘·벌초, 귀성길 이동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군민과 귀성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태안소방서 벌집 제거 모습. (태안소방서 제공)


태안소방서(서장 류진원)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성묘·벌초, 귀성길 이동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군민과 귀성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벌쏘임으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1474명에 달하며, 이 중 3명은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는 등 하루 평균 59명이 벌에 쏘인 셈이다. 특히 태안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성묘와 벌초를 위해 산과 들을 많이 찾는 지역 특성상 벌쏘임 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또 뱀 물림과 예초기 사용 사고도 추석 연휴에 자주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뱀 물림 사고는 꾸준히 증가해 2024년에는 52건으로 집계됐으며, 예초기 사용 중 신체가 베이거나 돌 조각이 튀어 안구 손상을 입는 등 중상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귀성·귀경길 교통사고로 인한 구급 이송자는 총 1만 2038명(연평균 하루 482명)에 달해 연휴 기간 교통안전 역시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소방서는 벌초·성묘 시 ▲향이 짙은 화장품·향수 사용 자제 ▲밝은 옷 착용 ▲긴 소매와 장화 착용으로 벌·뱀 물림 예방 ▲예초기 사용 시 보호장비 착용과 안전거리 유지 ▲반드시 두 명 이상이 함께 작업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벌에 쏘인 뒤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전문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진원 서장은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지만, 작은 부주의로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군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수칙을 지켜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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