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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독서문화축제 홍보물./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축제는 부산교육청과 중구청이 공동 주관하며, 교육청 소속 10개 도서관과 참여 학교 도서관, 중구청이 함께 준비했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50여 년 역사를 지닌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책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소속 도서관들은 각 기관의 특색을 살린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학교 도서관도 독서 체험과 연관된 책을 전시하는 부스를 마련한다.
또한, 책 200여 권과 빈백으로 꾸민 '책 읽는 마당'을 조성해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독서하며 책방골목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작가와 만남의 시간도 마련됐다. 작가 정재찬이 '아이와 어른이 함께하는 시 읽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이루리 작가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 외에도 '책 읽는 가족' 인증패 수여식, 독서 퀴즈, 그림책 테라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중구청도 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에서 '나만의 구절, 나만의 책갈피'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축제에 동참한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책 내음 가득한 문화의 골목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학생, 시민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우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독서 문화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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