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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활용한 '안심 골목길'./김해시 제공 |
이곳은 상업시설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유동인구가 많고, 특히 외국인 주민이 다수 거주하는 다문화 밀집 지역이라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이번 사업은 다문화 친화형 안전 디자인을 도입했다. 방범 차폐막을 설치했고, 태양광 표지병을 설치했으며, 다국어 안내 표기를 도입했다. 노후된 담장을 정비하고 벽면을 도색해 골목길 환경을 개선했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명 밝기와 디자인을 조정하며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해시 고유의 범죄예방환경디자인 BI를 개발해 현재 디자인 출원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 BI를 향후 범죄예방 사업 전반에 적용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전도시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송홍열 도시관리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해시 고유의 범죄 예방 브랜드와 지역 특성에 맞춘 디자인을 접목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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