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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청렴문화행사로 청렴과 민주시민 의식 다채롭게 함양하고 있다 예산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행사는 ▲아침 등굣길 청렴 캠페인 ▲충청남도 의회와 선거관리위원회 방문 ▲청렴 퀴즈 ▲ 스포츠 활동 ▲ 생명 존중과 인권 교육 등 청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등교 시간에는 학생자치회가 교문 앞에서 '청렴한 오늘이 내일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청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전에 충남도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을 방청하며 민주주의 운영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학생들은 의회가 단순한 회의장이 아닌 국민의 의견이 정책으로 실현되는 공간임을 이해하게 됐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회의 모습을 직접 보며 민주주의가 우리 삶 속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방문 후 한 학생은"민주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주제로 투표 절차 교육과 모의 투표 체험을 통해 투표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며 책임 있는 민주시민의 자세를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점심시간에는 학생자치회가 준비한 청렴 가로세로 낱말퀴즈가 진행돼 학생들이 청렴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틈새시간을 활용한 교내 학교스포츠클럽 청렴콕민턴(배드민턴) 대회가 열려 학생들은 승부를 넘어 규칙 준수와 배려, 존중의 태도를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친구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한 자살 예방 교육과 신고의무자 교육을 중심으로 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생명존중과 타인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며 청렴이 일상 속에서 실천되어야 할 가치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됐다.
이번 학생청렴문화행사는 현장체험, 교육, 스포츠, 생명 존중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청렴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돼 더욱 의미가 컸고 청렴의식, 민주시민 의식 함양의 기회가 됐다.
이종한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청렴문화행사를 정례화하고 학생 중심의 체험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청렴한 삶을 자연스럽게 내면화하고,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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