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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과 21일 호주 멜버른 현지마트에서 열린 충북 농식품 오르라인 홍보 판촉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북도 제공) |
이번 행사는 충북 농식품 기업의 신규 수출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KOTRA 충북지원본부·멜버른무역관과 협업으로 추진하며, 도내 21개 기업이 참여해 72개 품목(김치, 장류, 인삼, 김 등)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호주의 주요 한인·현지 마트 4곳(멜버른 마이타 마켓·제시카 마켓, 애들레이드 투게터 마트·푸드랜드)에서 시식·체험 행사, 제품 홍보존 운영 등으로 충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관세 협상 등 국제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충북 농식품의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이필재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K-푸드 열풍과 함께 소비 트렌드가 건강·안전 먹거리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김치, 인삼 등 충북의 우수 농식품이 현지 소비자에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온라인 상담과 오프라인 판촉을 연계해 충북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북 농식품 수출은 수출 효자 품목인 커피류·과자류·음료 등 가공식품뿐 아니라, 인삼류·과실류 등 신선류 수출도 증가해 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한 5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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