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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소태면 주민들이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삼돌이 뮤지컬'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주시 제공) |
전국 단위 경연에서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다.
19일 시에 따르면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 마을의 자율적 발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경연대회다.
올해는 도별 예선과 본선 현장평가를 거쳐 전국 200여 팀 중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충주시는 기초생활거점으로 조성한 소태면 생태고을센터의 복합서비스 제공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주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연계해 추진한 ▲삼돌이 시니어스쿨 ▲주민 참여형 문화·복지 프로그램 ▲생활 인프라 개선을 통한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등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이 가운데 주민 주도의 '삼돌이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마련한 대표 모델로 꼽히며, 농촌 고령화와 공동화 문제 해결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현재 소태면 생태고을센터는 주민들의 문화 활동과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아 지역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이 입선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농촌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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