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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야외 공공 예식장 운영 '시청공원과 벽천분수 앞' 활용 |
지난해 성남시 혼인 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다. 이 중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공원 ▲분당구 율동 새마을운동중앙회 돌뜰정원 두 곳의 야외 공공예식장 정하여 운영한다.
각 야외 공공 예식장 결혼 비용은 하객100명 기준 1010만~1550만원 선으로성남시가 마련한 예식 표준 가격에 따라 예식 진행, 연출, 출장 뷔페, 편의 서비스 등 필요한 개별적 사항을 전문 협력업체와 예비부부를 연계하여 나만의 특별한 결혼식이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용 자격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성남시 거주자면 된다.
신청은 25일부터 시 홈페이지(온라인 신청)를 통해서 하거나 담당 부서인 여성가족과로 전화하면 된다.
공공예식장 운영으로 2023년부터 청춘남녀 만남사업 "솔로몬의 선택"에 이어 사회 분위기 조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확산하는데 기여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연 속 특별한 공간을 예식 장소로 제공해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색 결혼식을 올리게 될 것"이라면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특색있는 장소를 꾸준히 추가 발굴해 공공예식 장소를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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