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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한 '솔밭 아래 의림지 레트로 소풍' 행사가 18일 11개 어린이집 원생과 가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제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제공) |
이날 행사에는 고려 숲, 꿈나무, 사랑이 가득한, 성도, 성보나, 숲속 마을, 신백, 제천시청, 청전, 파란 하늘, 한빛 어린이집 등 C팀 소속 11개 어린이집 원생과 가족 약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다시 만나는 70~80년대 추억"을 주제로 열렸으며, 제천시민들에게 오랜 세월 소풍 명소로 사랑을 받아온 의림지 솔밭공원에서 진행됐다.
솔밭공원은 1980년대 제천시 승격을 기념해 의용소방대의 노력으로 조성된 곳으로, 600여 그루의 소나무 숲이 드리워져 시민들에게 쉼터와 추억의 장소로 자리 해왔다.
행사장에서는 스프링 말타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종이배 띄우기 등 전통 놀이 체험이 마련돼 아이들과 부모 모두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교복 포토존과 함께 뻥튀기, 아이스께끼 등 추억의 간식 코너도 운영돼 참가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참석자들은 "잠시나마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전통 놀이를 즐기며 세대를 이어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레트로 소풍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고 즐기며 가족과 공동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기획한 '2025 Power Of Jecheon' 컨설팅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오는 10월까지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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