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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보은군 삼승면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추석 성수품 출하 현장을 점검했다. 왼쪽부터 송미령 장관, 박순태 남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 보은농협 조합장, 최재형 보은군수. (보은군 제공) |
행사에는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최재형 보은군수,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 용미숙 충청북도 농정국장 등 관계자 40명이 참석했다.
송 장관은 삼승면 우진리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생육과 수확 현황을 살펴보고, 이어 보은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선별·포장 작업장을 시찰하며 추석 성수기 출하 계획을 보고 받았다.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군APC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현대화 유통시설로, 세척·선별·포장 및 저온저장 등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연간 8000t 규모의 과수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약 350호 농가가 참여해 올해 사과 1000t을 매입해 약 50억원을 판매했으며, 올 추석에는 지정출하 300t, 일반판매 700t, 수탁 200t 등 출하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현장 점검 자리에서 송미령 장관은 "국민들께 안전하고 신선한 과일이 공급되도록 출하·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농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 구조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추석 대표 성수품"이라며 "앞으로도 보은군은 APC를 중심으로 고품질 사과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보은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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