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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
이번 출범식에는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 대표 전문가 25명이 참석한다.
특히 출범식에서는 해운·항만·방산 분야 혁신 성장을 이끌 총사업비 1조 원 규모의 '웨이브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발표된다.
웨이브 프로젝트는 '월드클래스 해양 인공지능 허브 부산'을 목표로 해운 분야의 인공지능 대전환, 인공지능 항만도시 조성, 인공지능 기반 방산 산업 육성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사업 기획에 착수했으며 2027년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 3월 '부산 인공지능 전략회의'를 통해 4대 인공지능 주력 프로젝트와 5대 기반 시설 전략을 발표했다. 7월에는 '부산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도입·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위원회 출범으로 민관 협력(거버넌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된다.
박형준 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과 국가 인공지능 정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부산은 해양·물류·산업 현장에 인공지능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인공지능과 해양이 결합된 혁신 모델을 만들어 부울경 공동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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