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도시로 우뚝 서다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도시로 우뚝 서다

시민 참여형 실증사업으로 기업 성장 지원
5개 기업 제품, 병원·보건소 등에서 실증
디지털 처방전 등 혁신적 서비스 구현

  • 승인 2025-09-23 13: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도시, 김해'./김해시 제공
김해 의생명·산업진흥원과 김해시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관내 보건소와 병원,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실증하고 있다.



실증은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사용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기업은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시민은 새로운 제품을 미리 체험하고 개선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김해시는 지역 보건소와 병원이 밀집해 있어 실증 환경이 뛰어나며, 이러한 협력 구조는 시민 건강 증진과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제품 실증을 진행하는 기업은 총 5개 사다. 이 중 이팜헬스케어는 디지털 처방전 솔루션 '처방톡'을 김해복음병원과 인근 약국에서 실증한다.

'처방톡'은 환자가 종이 처방전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확인하고 약국에 QR코드로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종이 처방전 발급으로 인한 환경적,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

약국 입장에서는 처방전 전달 오류가 줄고 환자 상담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팜헬스케어 이복기 대표는 "진흥원의 지원으로 현장 실증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이번 실증은 병원과 약국 간 디지털 연계의 가능성을 직접 검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김종욱 원장은 "김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 실증의 최적지로, 기업과 의료기관, 보건소가 협력해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성탄 미사
  3. 이장우 대전시장에 양보? 내년 지방선거, 김태흠 지사 출마할까?
  4.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5.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1. [충남 10대 뉴스] 수마부터 행정통합까지 다사다난했던 '2025 충남'
  2.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3.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4. [대전 다문화] 다문화가정 대상 웰다잉 교육 협력 나서
  5. [인터뷰]윤기관 전 충남대 명예교수회장, 디카시집 <우리도 날고 싶다> 발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