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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산국제항만컨퍼런스 첫번째 세션 토론현장./부산항만공사 제공 |
올해 BIPC는 '지속가능한 항해, 혁신적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급변하는 세계 교역 환경 속에서 부산항만공사는 글로벌 항만 간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항만들이 어떻게 혁신하고 협력할지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베스푸치 마리타임의 CEO 라스 얀센은 항만과 선사가 유연성과 협력을 통해 회복 탄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제항만협회 총재인 옌스마이어는 "디지털화 없이는 지속가능성의 실행과 측정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LA항만청 진 세로카 청장은 "탈탄소화는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라고 전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 분야 리더십을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항만커뮤니케이션시스템 '체인포털'을 구축해 이해관계자 간 데이터 협력을 선도했다고 밝혔다.
이 성과는 세계은행과 국제항만협회에서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부산항은 국제 디지털 협의체인 '체인포트'와 'PCO'의 주요 회원으로 활동하며 글로벌 항만의 디지털 전환과 국제 표준화 논의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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