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한국교통대 캠퍼스서 범죄예방 캠페인 전개

  • 충청
  • 충북

충주경찰서, 한국교통대 캠퍼스서 범죄예방 캠페인 전개

약물 이용 성범죄·교제폭력·스토킹 등 대응…여성이 안전한 대학 조성

  • 승인 2025-09-23 14:5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사본 -AS685B
충주경찰서와 한국교통대학교 학생들이 '여성이 안전한 대학만들기' 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교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주경찰서 제공)
충주경찰서가 신학기를 맞아 대학가에서 확산 우려가 큰 성범죄와 관계성 범죄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찰과 학생이 함께 참여해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충주경찰서는 23일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에서 약물 이용 성범죄, 교제폭력, 스토킹 등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관계성 범죄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관과 교통대 학생으로 구성된 폴리스방범대가 참여해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찰은 학생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신학기를 맞아 '여성이 안전한 대학 만들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과 더불어 대학 측과 협력해 도서관과 공용 화장실에 대한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합동 점검하고, 성범죄 위험 장소를 파악해 환경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충주경찰서는 대학과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불안감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성 안심 환경 합동대응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야간 합동 순찰 활동, 성범죄 신고 요령 안내, 대처 방법 교육 등 예방 중심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성범죄와 관계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신고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찰과 대학이 함께하는 협업 거버넌스를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추석 전 임시 개통
  2. [S석 한컷]축구특별시에 임영웅이 떳다! 대전은 영웅시대
  3.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 원인 밝혀졌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5.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1.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2.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3.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4.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5. 교제폭력 증가에도 피해자 안전조치 감소…피해자 보호 실효성 논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세종은 4년간 6배 이상 급증했고 충남은 전국 적발 건수의 13%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무면허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간 474명이 숨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무면허운전은 2021년 5212건, 2022년 6860건, 2023년 7603건, 2024년 1만 832건 등 4년간 총 3만 507건이 발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충남 5156건, 충북 2866건, 대전 2024건, 세종 786건이다. 2021년과 비교하..

정부, 수사 인원·기간 확대 3대 특검 개정안 의결
정부, 수사 인원·기간 확대 3대 특검 개정안 의결

수사 인원을 확대하고 수사 기간을 늘리는 내용을 담은 ‘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건희특검법과 순직해병특검법, 내란특검법 개정안 공포안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이른바 '더 센 3대 특검법'으로 수사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내란 특검은 파견검사를 60명 이내에서 70명 이내로, 파견공무원을 100명 이내에서 140명 이내로 증원하고, 김건희 특검은 특검보를 4명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첫 한가위 선물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첫 한가위 선물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의 첫 한가위 선물은 충남 홍성의 ‘서해바다 김’을 포함한 8도 수산물과 탁상시계, 쌀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23일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담은 탁상시계와 북극항로 시대의 국가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8도 수산물, 희망과 위로 의미의 재해 지역 ‘우리 쌀’ 등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을 각계각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선물을 받는 이들은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각계 주요 인사,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온 재난·재해 피해 유과 사회적 배려 계층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 가을옷 꺼낸 시민들 가을옷 꺼낸 시민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