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재정비촉진구역 내 도마변동 일대 재개발 '순항'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재정비촉진구역 내 도마변동 일대 재개발 '순항'

3구역 철거 내년 2~3월 마무리 후 6월 분양 전망
4구역 공사비 본계약 중, 연말 관리처분 총회 구상
5구역 10월 13일까지 1차 조합원 분양신청 진행
12구역 사업시행인가 임박… 13구역은 연말 목표

  • 승인 2025-09-23 16:21
  • 신문게재 2025-09-24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도마·변동 재정비 촉진지구.
대전 서구 재개발 핵심지역으로 꼽히는 도마변동 일대 정비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구역별로 시기는 다르지만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향후 미니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재정비촉진지구 내 도마변동 1구역(힐스테이트 가장 더 퍼스트)이 착공에 들어가 공사를 진행 중이다. 1구역은 이미 전 세대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2027년 6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사업의 바통은 도마변동 3구역이 이어받을 전망이다. 3구역은 현재 이주를 마친 상태로 철거가 한창이다. 철거 작업은 내년 2~3월께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은 2026년 6월 전후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근 도마변동 4구역은 올해 연말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총회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6월 조합원 분양신청을 마무리했고, 현재 시공사와 공사비 등 본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본계약 협상 결과가 관리처분 총회 시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배연 도마변동 4구역 조합장은 "본계약 협상이 잘 마무리돼야 총회를 진행할 수 있다"며 "잘 이뤄진다면, 연말 관리처분 총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위한 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합원 분양신청이 진행 중인 곳도 있다. 도마변동 5구역은 9월 3일 1차 조합원 분양신청을 시작했다. 기간은 10월 13일까지다. 다만, 도시정비법에 따라 2차 조합원 분양신청은 20일 이내로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는데, 연장에 대해선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합원 분양신청 이후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를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며, 관리처분계획 인가가 이뤄지면, 2027년엔 착공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인 곳도 있다. 도마변동 12구역은 이달 국토교통부 토지수용위원회 심의가 마무리되면 사업시행계획 인가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평가가 끝났으며, 사업시행계획 공람 공고도 이의 신청 없이 완료한 바 있다.

13구역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해당 구역은 지난 4월 서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서류 접수를 했고, 현재 평가에 대한 보완과 서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육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제외하곤 대부분 평가 절차가 마무리됐고, 11월 말엔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조합은 보고 있다.

이두하 도마변동 13구역 조합장은 "대부분의 절차가 끝나면 올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초에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서구 도마동의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대전 서구 재정비 촉진구역이 3~6개월 기간을 두고 사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업은 꾸준히 잘 가고 있는 분위기"라며 "둔산 재건축을 제외하면 서구에서 재개발 사업이 집중된 곳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크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촉법소년 연령 하향 논의 본격화… 대전 편의점 절도 사건 재조명
  2. 정상신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무기력한 대전교육… 잘할 것이란 주변 기대에 재도전 결심"
  3. 대전·충남서 갑자기 내린 폭설… 가로수 부러져 길 막기도
  4. 李대통령 "대전충남 통합 공감없이 강행안돼" 사실상 무산
  5. 건양대 웰다잉·웰에이징 전문인력 125명 양성…"통합된 형태의 지원체계 필요"
  1. 봄 시샘하는 폭설
  2. [문예공론] 유상란 시인의 시 '어느 날 문득'에 내재된 삶의 궤적
  3. [중도시평] 아날로그 정서는 시대적 역행일까?
  4. 대전 학교 배움터지킴이 88명 추가 선발 배치… 자원봉사자 신분 한계 여전
  5. [춘하추동] 소는 누가 키우나

헤드라인 뉴스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무산수순 대전·충남 행정통합…與野 극적인 정치적 합의 나올까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결국 국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리며 사실상 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충청 여야의 통 큰 정치적 타결로 극적인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똑같이 법사위에서 발목 잡힌 대구 경북이 3월 초 본회의에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는 것과 같은 움직임을 대전 충남에서도 보인다면 통합 재추진을 위한 일말의 가능성은 살아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이미 대전 충남을 향해 "공감 없는 통합은 안된다"고 쐐기를 박은 데다 충청 여야의 입장차가 워낙 커 현재로선 실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 총리, '세종시 지원위' 재가동…행정수도 실행력 주목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첫 세종시 지원위원회(31차)를 주재하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한층 힘이 실릴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3층 영상회의실에서 세종시 지원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간위원으로는 국토연구원의 차미숙 박사, 서울시립대 이희정 교수, 산업연구원의 김정흥 박사, 충남대 박수정 교수, 한밭대 백수정 교수, 세종테크노파크 소재문 디지털융합센터장, 신아시아 산학관 협력기구의 이시희 위원이 참여했다. 정부부처 위원으로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사상 첫 '6000피' 돌파…투자 열기 '후끈'

코스피 지수가 5000포인트를 넘은 지 한 달여 만에 6000대를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14.22포인트(1.91%) 오른 6083.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2일 장중 5019.54로 '5천피'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6천피'(코스피 6000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다. 기관은 이날 9017억 원, 개인은 2215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면서다. 다만, 외국인은 1조 3019억 원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장 담그기 가장 좋은 시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국민의힘 규탄

  •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3월부터 여권발급 수수료 2000원 인상

  • 봄 시샘하는 폭설 봄 시샘하는 폭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