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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농협 배추작목반이 올해 봄배추 350t, 로메인 50t을 수출하는 등 꾸준한 대만시장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은 배추 재배 농업인 대상 농약 안전성 교육 모습. (괴산농협 제공) |
올해도 봄배추 350t, 로메인 50t을 수출하며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대만시장에 값싼 중국산 배추가 제3국을 경유해 우회 수출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괴산 배추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괴산농협이 값싼 중국산 배추가 대만시장을 흔드는 상황에 따른 수출용 배추의 농약사용 기준 준수, 품질관리를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괴산농협이 23일 대회의실에서 수출 배추 재배농업인,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수출 배추 농약 안전성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위승환 연구사, 국립농업과학원 한해리 연구사, 강원도농업기술원 이재홍 연구사 등의 전문가 초청 강의가 이어졌다.
이들은 이날 고온경감 재배기술, 수출 배추 농약 안전 사용, 수출용 배추 주요 병해충 등 안전성과 품질관리에 대한 중점 교육을 진행해 수출 농가의 경쟁력을 높였다.
김응식 조합장은 "대만시장은 농약 잔류기준이 매우 엄격해 한 번의 실수도 괴산 배추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다"며 괴산 배추의 품질과 안전성 승부를 강조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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