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 '한쿡스' 충북 평생학습 동아리 사례발표 경연대회 대상 수상 사진.(충주시 제공) |
충주시 대표 평생학습 동아리 '한쿡스'가 충청북도 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한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4일 시에 따르면 '한쿡스'는 충청북도 평생학습 동아리 사례발표 경연대회에서 대상(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20일 보은문화원 시청각실에서 열렸으며, 도내 11개 시·군 대표 평생학습 동아리들이 활동 성과와 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합을 벌였다.
충주시를 대표해 참가한 한쿡스는 '생활 속 요리와 학습을 통한 나눔과 지역사회 기여'를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최고상을 차지했다.
한쿡스는 2019년 하반기 충주시평생학습관 한식 조리사 과정 수강생들이 결성한 동아리로, 매년 충주시평생학습박람회에서 '푸드존'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반찬, 된장, 고추장 등을 마련해 공동모금회와 소외지역에 꾸준히 기부해왔다.
이를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적 학습 동아리로 자리매김했다.
한은경 한쿡스 회장은 "회원 모두가 '배운 것을 나누자'는 마음으로 활동해 온 결과 이번 수상으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요리 활동을 넘어 충주의 음식문화를 연구·기록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충주 음식문화 연구회'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하정숙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수상은 충주시 평생학습의 저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동아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