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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 정선 작업 모습.(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제공) |
균일한 품질의 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지속가능한 산림의 초석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품종관리센터는 24일 가을철 산림종자 생산 시기를 맞아 산림종자처리동 '산씨움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씨움터'는 '산에서 나온 씨앗의 움을 틔우는 곳'을 뜻하며, 열매(구과)를 탈종·정선·건조하는 과정을 통해 고품질의 균일한 종자를 생산하는 시설이다.
올해 채종원을 통해 생산되는 주요 산림종자는 굴참나무,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세로티나벚나무,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낙엽송, 편백 등이며, 총 10t가량의 종자가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된 종자는 품질관리와 저장 과정을 거쳐 공급까지 국가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게 된다.
이춘한 팀장은 "산씨움터 운영을 통해 종자 처리 과정의 대량화·기계화·자동화를 실현해 고품질 산림종자를 적기에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석범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씨앗 하나하나가 미래 숲의 설계도"라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산림을 위해 고품질 종자 생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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