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기업체 추석 평균 7.9일 휴무…작년보다 2.7일↑

  • 충청
  • 충북

음성지역 기업체 추석 평균 7.9일 휴무…작년보다 2.7일↑

연차 소진·대체 근무로 인력 운영, 명절 체감경기 악화 응답 37%

  • 승인 2025-09-24 10: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상공회의소
음성상공회의소.
음성지역 기업들이 올해 추석 연휴에 평균 8일 가까이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는 여전히 얼어붙어 기업 경영난은 가중되는 분위기다.

음성상공회의소는 추석을 앞두고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음성지역 기업체를 대상으로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107개 응답업체의 평균 휴무일수는 7.9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5.2일)보다 2.7일 늘어난 수치다.

연휴가 시작되는 개천절(10월 3일)부터 한글날(9일)까지 대체공휴일(8일)을 포함해 7일간 쉬는 업체가 54.2%로 가장 많았다.

10월 12일까지 최장 10일간 휴무하는 업체는 29.0%, 9일간은 9.3%, 8일간은 1.9%로 나타났으며, 6일 이하 휴무하는 기업은 5.6%에 불과했다.

8일 이상 휴무하는 업체 중 평일인 10월 10일을 쉬는 방식으로는 '직원 단체 연차 소진'이 6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천절 대체 근무 후 휴무(18.6%), 유급휴무(9.3%), 무급휴무(4.7%)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3.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선물 지급 비율은 지난해 84.9%에서 소폭 줄어 82.1%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 방식은 50만 원 이하 정액이 34.7%로 가장 많았고, 기본급 50% 이상이 24.5%, 연봉에 포함해 지급하는 방식은 20.8%였다.

선물은 3~5만 원대가 89.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추석 명절 체감경기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이 37.4%(다소 악화 29.0%, 매우 악화 8.4%)로 가장 많았다.

'비슷하다'는 22.4%, '호전됐다'는 3.7%에 그쳤다.

경영 애로 요인(복수응답)으로는 경기 침체와 매출 부진이 각각 23.4%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원자재값 상승(15.9%), 인력 구인(14.0%), 인건비 상승(11.2%), 환율 변동·기업 규제(4.7%), 자금 조달(2.8%), 국제무역 분쟁(1.9%) 순이었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 기업들이 휴무일을 늘리기보다는 연차 소진과 대체 근무를 활용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3.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4.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5.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1.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2.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3.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4.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5.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