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전해진 영웅의 훈장'...기장군, 6.25 참전용사 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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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전해진 영웅의 훈장'...기장군, 6.25 참전용사 무공훈장 전수

육군본부 '주인공 찾기 캠페인'으로 확인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
국가와 국민 위해 헌신한 영웅 기려

  • 승인 2025-09-24 20:5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1.좌측부터 무유가 있다.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김태희 상사의 무공훈장 전수식./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지난 22일 기장군청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김태희 상사의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은 고인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 김태희 상사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였다.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뒤늦게 신원이 확인됐다. 전수식을 통해 유가족인 김한수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이 전달됐다.

유가족 김한수 씨는 "훈장을 받는다는 소식에 어렸을 적 아버지와의 추억이 떠올랐다"며 "아버지를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고 김태희 상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진정한 영웅이라"며 "국민 모두가 고인의 용기와 희생 정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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