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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길 따라,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이 전국 여행객들과 트랙커로 활기 뛰고있다.영춘 온달산성 |
이 길은 가곡면 보발재에서 출발해 영춘면 온달산성을 거쳐 온달관광지에 이르는 11.2㎞ 코스로, 천천히 걸어도 약 4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다. 숲길과 전망, 역사와 전설이 함께 어우러져 가을 산행 명소로 자리 잡았다.
출발지 보발재는 단풍나무가 울긋불긋 물드는 단양의 대표 가을 명소다. 지난해 새로 들어선 전망대에서는 주변 산세와 단풍을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탐방객들의 발길을 한층 편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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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길 따라,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이 전국 여행객들과 트랙커로 활기 뛰고있다.영춘 온달관광지 |
또한 전통 농기구가 전시된 화전민촌은 옛 시골 풍경을 재현해 세대 간 소통과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어 나타나는 '방터'는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로 전해지며, 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온달산성은 단양강과 들녘, 아기자기한 마을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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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물든 길 따라,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이 전국 여행객들과 트랙커로 활기 뛰고있다.가곡 보발 고드넘이재(보발재) |
보발재는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선정한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가을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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