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체감경기 : 다소악화(39.9%), 전년과비슷(32.1%), 매우악화(22.0%)

  • 충청
  • 충북

2025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체감경기 : 다소악화(39.9%), 전년과비슷(32.1%), 매우악화(22.0%)

자금사정 : 전년과비슷(43.5%), 다소악화(38.7%), 매우악화(13.1%)
휴무일수 : 7일(33.9%), 6일이하(28.0%), 10일이상(22.0%)
상여금 지급 : 조사업체 57.7% ‘있다’ / 정기상여금 83.5%, 특별상여금 16.5%

  • 승인 2025-09-25 09:2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도내 17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체감경기, 자금사정, 휴무계획, 상여금·선물 지급계획 등에 대한 '2025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을 조사했다.

이번 추석 명절 체감경기는 '다소악화(39.9%)[전년 比 1.8%p↓]', '전년과비슷(32.1%)[전년 比 3.8%p↓]', '매우악화(22.0%)[전년 比 5.3%p↑]', '다소호전(6.0%)[전년 比 0.2%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매우악화 수치가 전년 대비 상승하는 등 악화(매우+다소)전망이 전년대비 3.5%p 증가한 61.9%를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명절과 비교한 올해의 체감경기
지난해 추석명절과 비교한 올해의 체감경기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중복응답)으로는 '내수경기 침체(79.0%)'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어 '고물가·고원자재가(52.1%)', '수출경쟁력 약화(13.8%)', '통상불확실성 증대(11.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
자금사정은 '전년과비슷(43.5%)[전년 比 2.4p↓']', '다소악화(38.7%)[전년 比 0.5%p↑]'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호전전망(4.8%)[전년 比 2.2p↓']'(매우+다소)은 전년대비 1.6%p 감소한 반면, 악화전망은 4.0%p 상승한 51.8%를 기록했다.

지난해 추석명절과 비교한 올해의 자금사정
지난해 추석명절과 비교한 올해의 자금사정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으로는 '내수시장 경기(60.9%)'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원자재가격(18.2%), 수출시장경기(12.7%), 고금리상황(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
자금사정이 악화된 원인
명절기간 연휴일수는 '7일(33.9%)'에 이어 '6일이하(28.0%) '10일이상(22.0%)'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기업의 54.2%는 '납기준수(69.9%)' 등의 이유로 공장을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휴기간 공장 가동여부
연휴기간 공장 가동여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 명절 대비 0.3%p 감소한 57.7%로, 상여금 규모는 기본급 대비 '0~50%(49.0%)'가 가장 많았으며, 명절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8.0%로 대부분 '식품(45.9%)'과 '생활용품(29.3%)'을 제공할 것으로 응답했다.

명절선물 종류
명절선물 종류
청주상공회의소 최상천 본부장은 "체감경기, 자금사정 악화전망이 증가하고, 선물 및 상여금 지급계획이 감소하는 등 기업경영부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이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만큼,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활성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역상권 활성화, 금융·세제 지원, 원자재가격 안정 등 정부의 과감한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체육회 종목단체 회장 숨진 채 발견돼 경찰 조사중
  2. 글로컬대학 30 본지정 발표 임박…충청권 대학 운명은?
  3. 대전 특수학교 입학대란에 분교 설립 추진… 성천초 활용은 검토 미흡
  4. 공공기관 2차이전 실효성 위해 지역 상생협력 강화해야
  5.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1. 영유아 육아 돕는 친족에 월 30만원… 충남도, 내달부터 가족돌봄 지원사업 시행
  2. 2025 대전 0시 축제 평가회
  3. 세종시교육청 '학폭 지원단' 뜬다
  4.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5.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대전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증차에도 시민불편 여전

"병원 진료를 위해 배차 신청을 했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려 진료받기까지 힘들었어요." 대전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하는 한 시민의 말이다. 대전에서 교통약자 이동지원 대상자는 해마다 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긴 대기시간과 배차 지연, 시스템 문제로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 종합현황에 따르면 8월말 운영 중인 차량은 특별교통수단 116대, 전용임차택시 40대, 바우처택시 230대다. 회원가입 인원은 3만 74명으로 차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시가 매년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를 증차하고 있지만..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한국시리즈 마지막 기회 한화이글스, 역전 조건은?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가 이번 주 대전에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놓고 혈전을 벌인다. 3게임 차로 다소 불리한 상황이지만 한화가 수성을 노리는 LG를 상대로 짜릿한 반전 승수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O에 따르면 24일 오전 기준 프로야구 전체 구단 중 승률 1위 구단은 LG, 2위는 한화다. LG는 83승 3무 51패로 승률 0.619를 달리고 있으며, 한화는 80승 3무 54패로 0.597을 기록하고 있다. 두 구단의 격차는 단 3게임이다.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채 순위 방어를 노리는 건 LG다. 양 팀의 경기..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아이 울음소리 커지자 유통업계 매출도 방긋... "엄마들 지갑 열어라"

대전 출생률이 커짐에 따라 지역 유통업계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어려운 경기 상황에 엄마들 지갑을 열기 위한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시장 확장성을 늘리는 모양새다. 24일 대전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아 관련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신장하고 있다. 영·유아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를 잡기 위해 확장성에 나서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다. 이는 대전 출생아 수 증가와 맞물린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구동향을 보면, 대전의 7월 출생아 수는 622명으로, 6월(615명)보다 7명 늘었다. 2025년 1~7월 전체 합계로는 4..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대전 찾은 장동혁 대표…‘나노·반도체사업 당 차원 적극 지원’

  •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산책

  •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추석맞이 송편·전 나눔 ‘훈훈’

  •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 유성구 더불어민주당 의원…‘비공개회의 무단 녹취·촬영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