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 노년층에 '슬로우 조깅' 보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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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 노년층에 '슬로우 조깅' 보급 앞장

시속 6~7km로 천천히 달리는 저강도 운동법, 노년층 건강관리에 큰 도움
24일 안면읍·고남면 주민 50여 명 대상 교육 실시

  • 승인 2025-09-25 10:38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4.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 슬로우조깅 교육 1
태안군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슬로우 조깅' 보급에 나선다. 사진은 24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슬로우 조깅 교육 모습.


태안군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슬로우 조깅' 보급에 나선다.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는 24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한국슬로우조깅협회 차기영 충청지부장을 강사로 초청, 안면읍·고남면 주민과 지역 걷기동아리 회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슬로우 조깅 교육'을 실시했다.

슬로우 조깅이란 걷기와 달리기의 중간 속도(시속 6~7km)로 천천히 달리는 저강도 운동법으로, 칼로리 소모가 높으면서도 관절에 무리가 덜 가고 체력적인 부담이 적어 오랫동안 편안하게 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심폐능력을 향상시키고 체지방 감소 및 대사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며, 일정한 리듬과 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등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인구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태안군의 65세 인구 비율도 38.6%에 달하는 만큼, 슬로우 조깅이 체력 저하로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면읍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슬로우 조깅을 적극 보급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할 것"이라며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노년층의 행복한 일상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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