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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지역 농업·농촌자원과 의료시스템을 결합한 특별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농촌체험 활용 치매예방 프로그램 참여자들.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이 지역 농업·농촌자원과 의료시스템을 결합한 특별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해 관심을 모았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미영)와 태안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조수현)는 3일부터 25일까지 관내 농장에서 치매 고위험군 및 지역 노년층 25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활용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농업·농촌자원을 토대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노년층의 신체 활동량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두 기관은 지난 5월에도 농촌체험 활용 치매예방 프로그램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군은 총 8회에 걸쳐 해바라기올래정원와 놀샘터, 토담길, 황토7베리 등 관내 농촌체험 농장 4곳에서 공예(스카프, 모자, 화장품, 가죽지갑), 토피어리 만들기, 음식 만들기(에너지바, 또띠아롤, 송편) 등을 실시했다.
군은 농촌체험과 함께 하는 치매예방 교육의 효과성과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다고 보고 앞으로도 부서·기관별 협업을 통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군의 농업·농촌자원을 적극 활용한 치매예방에 나서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치매친화적 도시 조성을 통해 군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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