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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방제기 농장 소독 모습.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의 겨울철 먹이활동 증가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매개체인 철새 도래 시기가 맞물려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양돈 11명·가금 16명의 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축산농가 예찰 활동과 방역 미흡시설 보완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가금류 방사사육 금지, 농장 간 수평전파 사전 차단을 위한 축산 관련 차량의 소독과 분뇨차량 이동제한 등을 담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차단방역 강화를 위한 농가 준수사항도 지속 홍보한다.
시는 선제적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이 소독을 거치도록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금호강 철새 서식지와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 및 양돈농장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을 투입해 주기적인 소독을 지원한다.
최기문 시장은 "농장주들은 축사 소독, 손 세척,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방역상황실로 신고하고 철새도래지 방문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역 입산 등을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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