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은 지난 26일 어르신이 평소 즐겨 드시는 찹쌀밥과 추어탕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해 어르신에게 전달한 뒤 건강과 생활 여건을 꼼꼼히 살피고 따뜻한 명절 인사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의 방문은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진행됐다.
박필근 할머니는 현재 경북에서 유일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다. 생존자는 국내 6명뿐이다.
이 시장은 "역사의 산증인이신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평안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 방문과 의료·생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매월 1회 이상 박필근 할머니 가정을 방문해 건강·생활 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명절에는 특별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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