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해미읍성축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들 눈길 사로잡아

  • 충청
  • 서산시

서산해미읍성축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관람객들 눈길 사로잡아

서산해미읍성에서 조선 전통혼례 재현, 관람객 이목 집중
제22회 해미읍성축제, 가을 하늘 수놓은 블랙이글스 에어쇼
축성 600년 전통 간직한 서산해미읍성, 태종대왕행렬 재현
서산 해미읍성 햄이있성 야시장 축제 성황리에 개막

  • 승인 2025-09-28 23:02
  • 수정 2025-09-28 23:1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50928222928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조선시대 전통 혼례가 재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사진=서산시 제공)
clip20250928222940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조선시대 전통 혼례가 재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해미읍성에서 조선 전통혼례 재현… 관람객 이목 집중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조선시대 전통 혼례가 재현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통 혼례 체험은 지난 27일 오후 2시와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해미읍성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진행된 전통 혼례 체험은 사라져가는 고유의 예식문화를 되살리고,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산문화재단은 사전 공모를 통해 실제 혼례를 치른 두 쌍의 부부를 선정했으며, 한다리 전통혼례체험마을과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부들은 화려한 전통 혼례복을 입고 전안례, 집례, 닭 날리기 등 옛 혼례 절차를 차례로 체험했다. 이어 해미읍성 동헌에서 객사까지 행렬을 이루며 이동해 관람객들의 축복과 환호를 받았다.

전통 혼례 재현이 끝난 뒤에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전통 혼례복 체험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현대에 점차 잊혀가는 전통 혼례를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clip20250928222957
서산시가 주최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가 주최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가 주최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졌다.(사진=서산시 제공)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가을 하늘 수놓은 블랙이글스 에어쇼



충남 서산시가 주최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화려한 에어쇼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지난 27일 오후, 해미읍성 상공에서 진행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축성 6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전통 문화유산과 첨단 항공 기술이 어우러져 특별한 장관을 연출했다.

이날 블랙이글스는 정밀한 군집 비행과 고난도 기동을 선보이며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늘에 그려진 역동적인 궤적과 기체의 우렁찬 굉음에 수천 명의 관람객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가을 하늘의 감동을 함께했다.

관람객 김모 씨(서산·45)는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역사적인 해미읍성 위로 블랙이글스가 비행하는 모습은 정말 잊지 못할 장면이었다"며 "전통과 현대가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직접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이모 군(12)은 "전투기가 하늘에서 멋진 모양을 만들어내는 게 너무 신기했다"며 "나중에 조종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고 전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 현대적인 볼거리가 함께한 이번 에어쇼는 축제의 품격을 높여준 대표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
서산시가 주최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태종대왕행렬이 재현됐다.(사진=서산시 제공)
1
서산시가 주최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태종대왕행렬이 재현됐다.(사진=서산시 제공)
축성 600년 전통 간직한 서산해미읍성, 태종대왕행렬 재현



충남 서산시가 주최한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태종대왕행렬이 재현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해미읍성 외부에서 내부로 이어진 이번 행렬은 태종대왕의 위엄과 장엄함을 그대로 담아내며, 축성 600년의 역사를 품은 해미읍성의 전통을 생생하게 되살렸다.

화려한 복식과 정제된 행렬의 모습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전통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는 뜻깊은 장면으로 평가됐다.

행렬이 마무리된 뒤 강무 무대에서는 조선시대 군사들의 훈련 의식인 강무 재현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전통 무예 시범과 군사 의식이 실감나게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람객 박모 씨(대전·39)는 "아이들과 함께 왔는데, 실제로 태종대왕이 행차하는 듯한 웅장한 분위기에 압도됐다"며 "역사 공부도 되고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이모 양(서산·16)은 "강무 공연에서 전통 무예 시범을 보는 것이 신기했고, 우리 문화의 멋을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산시 관계자는 "태종대왕행렬과 강무 재현은 해미읍성이 간직한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통을 계승하면서 시민들이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lip20250928230627
서산 해미읍성 햄이있성 야시장 축제 성황 개막식 사진
서산 해미읍성 햄이있성 야시장 축제 성황 개막



서산시는 26일 오후 해미읍성 전통시장 일원에서 「해미읍성 햄이있성 야시장 축제」 개장식을 열고 전통시장 활성화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장식은 인사말씀과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인사말에서 "해미읍성 야시장이 서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문화·경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장식 현장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가족과 함께 찾은 한 시민은 "역사적 공간에서 열리는 야시장이라 색다르고,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주말마다 찾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미읍성 전통시장 상인은 "코로나 이후 한동안 시장이 침체돼 있었는데, 이렇게 야시장이 열려 손님들을 다시 만나니 큰 힘이 된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공연이 어우러져 전통시장을 찾는 발걸음을 즐겁게 했다.

clip20250928230909
충남 서산시는 9월 27일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기간 중 주민화합 운동회를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주민화합 운동회 개최



충남 서산시는 9월 27일 '제22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기간 중 주민화합 운동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회에는 서산시 관내 15개 읍·면·동이 참가해 평소 갈고닦은 체력과 단합을 겨루며 활기찬 경쟁을 펼쳤다.

운동회에 참가한 한 주민 A씨는 "모두가 서로 응원하며 즐겁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단합된 힘으로 하니 뿌듯하고, 동민들과 함께한 추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 B씨는 "운동회를 통해 이웃과 친목을 다지고, 평소에는 느낄 수 없었던 동민 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주민화합 운동회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하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5.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1.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3.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4. 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전은수 영입
  5.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기자간담회 갖는 이장우 대전시장…오늘 예비후보 등록 예정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