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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은 지난 27일 남면 달산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27일 열린 남면 국민체육센터 개관식 모습. (태안군 제공) |
태안군은 27일 남면 달산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도·군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면 국민체육센터는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군민 건강 증진 및 지역 체육·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남면 달산리에 건립됐으며 총 80억 원(국비 10억 원, 군비 70억 원)이 투입됐다.
지상 1층 연면적 1339㎡ 규모로 경기장을 비롯해 사무실과 샤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체육활동 외에 각종 대회나 행사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내부 무대와 방송장치도 마련됐다.
또 주민들의 쾌적한 운동을 위해 자연채광과 단열 성능이 뛰어난 '유글라스(U자 형태의 유리)'를 도입했으며, 구조적 안전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시공해 이용자 안전과 편의를 도모했다.
군은 2023년 8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같은해 10월 착공에 돌입, 약 1년 간의 공사를 거쳐 이날 뜻깊은 개관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동안 남면 지역에는 실내체육 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인근 태안읍이나 안면읍을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던 만큼, 이번 남면 국민체육센터가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세로 군수는 "새로 조성된 남면 국민체육센터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육센터가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면 국민체육센터에서는 27일 개관식 후 곧바로 지역 주민 2000여 명의 참여 속에 '제8회 남면민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가 개최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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