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행정전산망 장애와 관련해 오천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살피고 비상 대응 조치를 당부했다. |
이 시장은 29일 오천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비상 대응 조치와 운영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 시장은 "예기치 못한 국가 차원의 전산 장애 상황이지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공공서비스 제공으로 행정 신뢰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복지센터와 전 부서가 긴밀히 협력해 민원 접수와 처리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세심히 살필 것"을 지시했다.
시는 홈페이지·SNS를 통한 장애 상황 신속 공지, 수기 접수 창구 운영, 전화 및 현장 상담 강화, 장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대체 방안 마련, 피해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으로 신속 대응하고 있다.
한편, 29일 오전 9시 기준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647개 중 정부24 민원 처리 업무를 비롯한 39개 서비스가 복구됐다. 현재 방문으로 처리 가능한 서비스는 주민등록 등초본 교부·인감증명서 교부·주민등록증 (재)발급 등과 가족관계등록 관련 업무, 여권 접수(등기업무 제외)·제증명 등 민원 등이다. 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운영이 가능하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