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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송도동과 해도동의 무료 급식소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진행했다. |
포항제철소는 이날 오전 송도동과 해도동의 무료 급식소에서 추석맞이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포항제철소 소장단과 정비사업회사 및 파트너사 대표 등이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같은 날 대해불빛시장 등 포항제철소 인근 재래시장에서는 200여 명의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들이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시장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명절 제수용품, 과일, 수산물 등 추석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다.
포항제철소는 전통 시장에서 구매한 300만 원 상당의 송편과 과일, 건어물, 참기름 등을 해도동에 있는 경로당 11곳과 아동센터 2곳에 전달했다.
오후에는 포스코 PHP봉사단이 지난 3일에 이어 포항제철소 인근 연일전통시장을 방문해 2천만 원 규모의 '착한 선결제'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행사는 지역 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명절 외에도 정기적으로 부서별 지정 자매마을의 전통시장을 방문해 식당 이용 및 장보기 행사를 월 1회 이상 진행해 오고 있다. '이웃 동네 점심 먹으러 가는 날' 캠페인에도 적극적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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