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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포항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 장면. |
포항문화재단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한 달간 2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석 연휴에는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신라마을에서 국악 힐링콘서트 '한가위, 소리로 물들다'(8일), 오페라 '사랑의 묘약'(9일), '일요향악: 가무백희'(12일) 등이 열려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인디플러스 포항에서는 3, 4일 독립예술영화 특별전 '풍요로운 영화 한 상'이 진행된다.
11, 12일 '일월문화제', 25일~11월 9일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등 대표 축제가 이어지고 29일 영일대 해변에서는 불꽃&드론쇼, 11월 1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전통 불꽃놀이 낙화놀이가 가을밤을 수놓는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팩토리의 'K-헤리티지 아트전: 이음의 변주'(11월 7일까지), 동빈문화창고1969의 '숨쉬는 기계'(10월 18일까지), 귀비고의 '달을 그리다',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2025 공공미술 프로젝트展'(11월 1일까지) 등이 마련된다.
10월 26일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에서는 해양문화와 일월신화를 주제로 한 2025 포항국제음악제 프린지 공연이 열린다. 이 음악제는 11월 7~13일 포항시 전역에서 이어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환경 뮤지컬 '마고마나또라'(10월 18일)도 마련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귀비고의 전통 창작 체험 '내 손안에 물들다'(10월 4~8일), 신라마을·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민속놀이 체험(4~9일), 귀비고 신라마을의 '고택뮤직페스타'(9일)가 진행된다. 가족 소통형 인문교육 '2025 가가호호·영화 하브루타'(10월 11·17·25일), 꿈틀로의 예술체험 마켓, 구룡포 피어라운지의 모리 스케치 체험과 사진 인화 이벤트(7~9일)도 준비된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10월 한 달간 도심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문화공간으로 전환된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즐기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별 일정과 참여 방법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번호(054-289-79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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