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챙기고 생필품 나누고'…추석 명절 앞 줄 잇는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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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챙기고 생필품 나누고'…추석 명절 앞 줄 잇는 나눔

군북면새마을부녀회, 경로당 26개소에 삼계탕, 김자반무침 등 전달
금산읍에도 기업·단체 생필품 기탁 이어져

  • 승인 2025-09-30 11:14
  • 수정 2025-09-30 11:22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군북면새마을부녀회, 반찬 나눔
군북면새마을부녀회가 29일 경로당 26곳에 삼계탕과 반찬 나눔을 진행했다. (군북면 제공)
금산읍 물품 기탁
금산읍 지역 사회·기업·단체가 풍요로운 명절을 위해 나눔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금산읍 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과 한가위 정을 나누려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북면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길영순)는 29일 경로당 26개소에 삼계탕과 김자반무침, 김치, 찰밥 등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안부를 확인했다.

길영순 부녀회장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드시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힘을 모아 삼계탕과 반찬을 준비했다"며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과 반찬을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금산읍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기탁이 줄을 이었다.



한가위 나눔에는 골드마운틴 1972(회장 김형열), 대영건설(대표 박문수), 대한전문건설협회 금산군지회(지회장 김민수), 금풍전기소방(대표 김장석), 주안푸드(대표 정철) 등 지역 내 사회·기업·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금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쌀·라면·김 등 식료품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기탁한 물품은 금산읍 내 저소득층 가구 및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기영 금산읍장과 김일지 군북면장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나눔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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