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튀르키예 카이세리광역시·산하 구와 교류·협력 다각화 방안 논의

  • 충청
  • 금산군

금산군, 튀르키예 카이세리광역시·산하 구와 교류·협력 다각화 방안 논의

인삼·관광·문화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방안 제시
탈라스구와는 5월 자매도시 결연

  • 승인 2025-09-30 11:14
  • 수정 2025-09-30 14:58
  • 신문게재 2025-10-01 14면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튀르키예 카이세리광역시·교류·협력(금산군 사진제공)
금산군이 2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튀르키예 카이세리광역시·산하 구와 교류·협력을 논의 했다. (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대힌민국의 형제국이라 불리는 튀르키예와 인삼·관광·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 협력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금산군은 2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카이세리광역시 및 산하 구(區)와 교류·협력 다각화, 확대를 논의하는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만남은 무랏 타메르(Murat 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의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초청에 대한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만남의 자리에는 메므두흐 뷔윅클르츠(Memduh Buyukkılıc) 튀르키예 카이세리 광역시장, 무스타파 얄츤(Mustafa Yalcın) 탈라스구청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이중 탈라스구는 5월 금산군과 정식으로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금산군에서는 박범인 군수를 비롯해 김기윤 군의회 의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인삼·관광·문화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또 카이세리주와 탈라스구에서의 미니 인삼축제 개최. 금산인삼 홍보 활성화, 교육·농업기술 분야 등 협력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카이세리주는 튀르키예 중부의 경제·산업 중심지로 금산인삼의 세계화 전략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인삼·관광·문화 전반에 걸친 상호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므두흐 뷔윅클르츠 시장은 "카이세리는 무역·산업이 활발한 도시이고 한국과의 관계가 매우 친밀하다"며 "향후 인삼에 관심이 있는 지역 유통업체 발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무스타파 얄츤 구청장은 "지난주 금산세계인삼축제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내년 축제에는 민속무용단과 함께 참석할 수 있게 하겠다"며 "언제든지 협력할 마음이 있고 민관 교류 협력이 정례적으로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시, '김해맛집' 82곳 지정 확대...지역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
  2. 인천 남동구 장승백이 전통시장 새단장 본격화
  3. 환자 목부위 침 시술 한의사, 환자 척수손상 금고형 선고
  4. 대전서 교통사고로 올해 54명 사망…전년대비 2배 증가 대책 추진
  5. 인문정신 속의 정치와 리더십
  1. 고등학생 70% "고교학점제 선택에 학원·컨설팅 필요"… 미이수학생 낙인 인식도
  2. 대학 라이즈 사업 초광역 개편 가능성에 지역대학 기대·우려 공존
  3. 대전·충남 우수 법관 13명 공통점은? '경청·존중·공정' 키워드 3개
  4. [홍석환의 3분 경영] 가을 비
  5. 충남도의회, 인재개발원·충남도립대 행정사무감사 "시대 변화 따른 공무원 교육·대학 운영 정상화" 촉구

헤드라인 뉴스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수험생 37명 ‘학폭 이력’에 대입 불합격

지난해 충청권 10개 대학이 수시 전형에서 학교폭력 이력을 평가에 반영해 37명이 불합격한 것으로 조사 됐다. 2026학년도 대입 전형이 이뤄지는 올해 전국 대학이 학폭 사항을 필수적으로 확인해 탈락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된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4년제 국·공립, 사립대학 61곳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내 학폭 처분 이력을 2025학년도 대입 전형 평가에 반영했다. 수시모집에서는 370명 중 272명(73.5%), 정시모집에서는 27명 중 26명(96.3%)..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대전시 국방·우주반도체 공급망 중심축 만든다

K-방산 산업의 미래 경쟁력과 국가 안보를 위한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에 대전시와 산학연이 뭉쳤다. 대전시와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화시스템, 대전테크노파크는 18일 시청에서 '국방·우주반도체 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이광형 KAIST 총장, 방승찬 ETRI 원장, 손재일 한화시스템㈜ 대표,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안보에 필수적인 국방·우주반도체 개발 및 제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 기관들은..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 성황리 마무리… '풋살 기량 뽐냈다'

'2025 청양군수배 풋살 최강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1월 15~16일 이틀간 충남 청양공설운동장에는 선수들을 향한 환호와 응원으로 떠들썩했고, 전국에서 모인 풋살 동호인들은 신선한 가을 하늘 아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뽐냈다. 중도일보와 청양군체육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과 청양군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를 비롯해 서울, 경기, 대구,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선수들과 가족, 지인, 연인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추위와 독감 환자 급증에 다시 등장한 마스크

  •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계절의 색 뽐내는 도심

  •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 교통사망사고 제로 대전 선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