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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성 범죄 피해 가정 생필품 지원 사진.(충주경찰서 제공) |
재범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한 대면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망을 강화했다.
충주경찰서는 29일 추석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계성 범죄 피해 가정을 방문해 대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재발 우려가 높은 피해 가정 중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12가정을 선정해 진행됐다.
경찰서 협력단체와 함께 1가정당 10만 원 상당의 쌀, 라면, 화장지, 스팸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피해 가정을 위로했다.
명절 기간은 가족·연인과의 접촉이 늘어 관계성 범죄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시기다.
경찰은 사전 방문 모니터링과 고위험군 집중 관리로 재범을 예방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가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윤원섭 경찰서장은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는 은폐와 재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학대예방경찰관의 세심한 모니터링과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충주경찰은 가정폭력·아동학대·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들을 위해 촘촘한 사후관리와 회복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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